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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토리 | 비토리오 토스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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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November 2022 in 토론장


1343년 알베르토와 카테리나 토스카노 사이에서 태어난 비토리오 토스카노는 가문의 땅을 물려받을 삼 형제 중 막내였다. 그가 열다섯 살이 되던 해, 그의 아버지는 그를 형들에게 무술을 가르친 바로 그 기사 에토레 파브리치오에게 보내 무술 훈련을 받게 했다. 하지만 비토리오는 그의 형제들이 했던 것처럼 전투 훈련을 받지 않았다. 철학을 공부했던 그는 물리적 폭력은 무능한 사람들의 마지막 피난처라고 믿었다.

비토리오의 평화주의에 격분한 파브리치오는 그의 견습 기사 중 하나에게 비토리오를 공격하라고 명령했다. 비토리오가 타격을 막아냈지만 반격은 하지 않았다. 그의 분노한 상대가 달려들자, 비토리오가 다시 한번 공격을 쳐냈다. 그를 공격한 견습 기사는 자신의 단검에 걸려 넘어졌다. 그는 1분도 안 되어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비토리오는 다시는 칼을 들지 않겠다고 맹세하며 칼을 내던졌다.

비토리오는 학자가 될 만큼의 소질을 보였지만, 이에 불만족스러웠던 그의 아버지는 비토리오를 삼촌 렌조에게 보내어 공부를 하게 했다. 렌조는 포르토스쿠로 공작이라는 작위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학자이자 희귀 유물 수집가이기도 했다.

렌조의 지도 아래, 비토리오는 사라진 문명과 고대 역사에 대한 그의 연구에 집중했다. 그는 잊혀진 서적에 대해 연구했고, 고대 비밀 사회의 철학과 지혜에 대한 전문가이자, 지식을 수호하는 무명의 수호자가 되었다. 수호자들은 거의 모든 세기와 문화에 존재한다. 그들은 시간과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그들은 다른 차원, 즉 완벽한 세계에서 온 존재로 불렸다. 비토리오는 감시자, 관리인, 안내자, 마스터, 목격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했다.

비토리오의 연구는 이 수호자들이 인류가 점차 더 높은 존재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을 돕는 불가사의한 진보의 지식을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는 목격자가 인류를 자멸로 이끌 수 있는 지식을 방출하기 전 인류가 스스로 지혜를 얻기를 기다린다는 이론을 세웠다. 이 목격자들은 천천히 성장, 이해, 집단적 지혜를 자극할 지식으로 인류에게 영감을 주는 방법을 찾아냈다.

비토리오는 돈과 권력에 대한 탐욕이 모든 갈등의 근원이라는 렌조 삼촌의 견해를 연구에 참고했다. 그는 이 문지기들에 대한 잊혀진 지식이 폭력적인 세계에 평화, 조화, 질서를 가져다줄 수 있길 희망했다.

비토리오의 성화에 렌조는 고대 유적의 폐허에서 유물들을 찾기 위한 탐험에 나섰다. 헝가리에서, 그들은 로마 시대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로마 12면체를 발견했다. 아나톨리아에서, 그들은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아래에 숨겨진 터널을 발견했고 그곳에서 아카디아의 쐐기 문자로 새겨진 석판을 발견했다.

석판에는 세 조각으로 쪼개져 전 세계로 흩어진 신비로운 유물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었다.

하나의 단서가 그들을 트로이의 폐허로 이끌었다. 그곳에는 고대 보물을 간직한 비밀의 방이 존재했다. ‘수많은 보물 중 가장 귀중한 것은 신비로운 유물의 조각이다.’ 또 다른 단서가 그들을 로도스 섬으로 이끌었고, 그 섬은 동일한 유물의 두 번째 조각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었다. 델포이의 아폴로 신전 아래에 검은 대리석 제단에서 비토리오는 세 번째 유물 조각을 찾았다. 제단 위에 놓인 판화에는 크레타의 지도와 미노스 궁전 위에 있는 별이 그려져 있었다.

비토리오는 궁전의 폐허 아래 미로 깊숙한 곳에서 세 개의 유물을 합쳐 열쇠를 만들었고, 이 열쇠를 넣을 구멍을 발견했다. 구멍에 열쇠를 꽂자 고대 기계들이 살아났고, 바위 하나가 드르륵 열리더니 숨겨진 궁륭이 드러났다.

렌조와 비토리오는 궁륭 안으로 들어섰다. 궁륭 안쪽에는 산스크리트어로 보이는 언어로 새겨진 하얀 대리석 벽이 있었다. 벽에 쓰여진 메시지는 준비되지 않은 지식으로 인류를 타락시키려는 사이비 단체에 대해 경고했다. 이 사이비 단체는 목격자를 추격했고, 그들을 감금했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감금되기 전, 이 어둠의 세력에 대한 비밀 지식과 세상을 파괴하려는 자들을 막을 방법과 함께 전 세계에 유물을 숨겼다고 한다.

벽에 쓰여진 메시지는 고대 시대의 학교의 돌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었다. 존재의 면 사이를 여행하는 비밀을 가진 그런 돌이었다. 비토리오는 '라피스 파라디수스'라고 불리는 이 돌이 목격자나 그들의 유토피아를 찾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믿었다.

두 사람이 궁륭을 나오는 도중, 렌조는 실수로 검은 독사를 밟고 말았다. 독사는 렌조의 다리를 송곳니로 물은 다음, 빛의 속도록 모습을 감췄다. 독이 렌조의 온몸으로 퍼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 렌조의 유일한 상속인인 비토리오는 삼촌의 토지, 장서, 칭호와 더불어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았다. 그는 삼촌의 영을 기리고 인류가 나약함, 탐욕, 잔인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결심한 그는 라피스 파라디수스를 찾아 혹시나 살아있을 목격자들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1391년, 비토리오는 또 다른 탐험을 떠났다. 이번엔 용병 기사단을 고용하여 그들에게서 탐험에 도움을 얻고 보호를 받았다. 경비대 소속이었던 타르호스 코바치는 사람도 짐승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비토리오의 탐험과 발견은 결국 그들을 포르투갈의 신트라라는 도시 아래에 있는 지하 묘지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하 묘지에 들어서려면, 묘지를 지키고 있는 문지기들을 모조리 죽여야 했다. 누구의 피도 흐르지 않길 원했던 비토리오는 타르호스에게 묘지로 통하는 다른 방법을 찾으라 명령했다.

타르호스는 비토리오의 명령을 거역했고, 하루가 끝이 날 무렵, 자신의 고용주인 비토리오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그들은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왔고, 타르호스는 비토리오를 지하 감옥에 가두었다. 그런 다음, 타르호스는 포르토스쿠로에서 고문 파티를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바위 뒤에 숨겨진 의미를 말해주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약속하며 말이다.

몇 주도 지나지 않아, 타르호스는 마을 사람들을 고문하는 것이 지겨워졌고, 비토리오는 말동무라곤 쥐들 밖에 없는 지하 감옥에 방치되어 있었다. 혼자 있는 동안 그는 라피스 파라디수스의 상징들을 돌바닥에 새겨 넣었다. 그는 파라다이스 같은 세상을 상상하면서 수많은 장면들을 떠올리려 노력했다. 그리고 그가 배고픔과 절망에 굴복하려는 순간, 그는 끝없는 평화와 연민의 세계에 대해 명상하는 동안 마지막 한 장면을 떠올리려 노력했다.

처음에 비토리오는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지하 감옥에 쥐들은 그의 패배감을 감지하고 그의 살점을 뜯어먹기 위해 그를 향해 위협적으로 다가왔고,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숨을 헐떡였다. 그 순간, 차갑고, 부자연스러운 검은 안개가 돌바닥에서 피어올랐다. 잠시 후, 그의 귀로 고뇌의 외침이 흘러들어왔고 까마귀들이 그의 머리 위를 배회했다. 그는 어렵게 두 발로 일어섰다. 그리고 그는 다른 세상에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가 기대했던 파라다이스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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