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investigating an issue in the game that causes strobing/flashing lights, and are focused on fixing it as soon as possible. Some players may be impacted by this issue and experience discomfort from it, so we recommend taking proper precautions.

And until we fix this issue, we recommend that players with photosensitivity, or who have an epileptic condition or have had seizures of any kind consult their physician before playing.

해골 상인 | 캐릭터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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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February 2023 in 토론장

자수성가 백만장자 안드리아나 이마이는 브라질 포르탈레자 출신의 겸손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 세이타는 자신의 고향 북해도와는 전혀 다른 지구 반대편의 세상을 보기 위해 젊은 시절 브라질로 건너왔다. 능력이 출중한 삽화가였던 그는 남는 시간을 다양한 색감의 캐릭터들과 세계들을 디자인하는 데 보냈다.

동네 재즈 클럽의 손님들을 스케치하는 동안, 재즈 클럽 주인인 벨린다가 로고 작업을 위해 그에게 다가갔다.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시작된 것은 곧 연인 사이의 관계가 되었고, 그 후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아드리아나가 태어났다.

아드리아나는 학습에 있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예술과 음악이 가득한 집은 천재적인 두뇌 능력을 가지게 만들었고, 그녀의 지성은 최고가 되려는 강박적인 충동에 의해서만 능가되었다. 그녀는 학교를 다니는 내내 1등을 놓치지 않는 똑똑한 학생이었던 반면, 학교 운동장에서 게임을 할할 때면,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때로는 폭력적인 성격을 보여 종종 징계를 받았다.

아드리아나의 어머니는 그녀를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통조림 공장에서 오랜 시간 일하며, 남는 시간엔 아디 발렌테라는 만화를 그렸다. 이는 별난 로봇 동료와 함께 약자를 구하고 보호하는 어린 소녀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바쁜 와중에도 매일 밤 어떻게든 약간의 시간을 내어 그의 거칠고 상상력이 풍부한 삽화를 그의 딸과 공유했다.

중학생 시절의 아드리아나는 좋은 성적 때문에 고급 사립학교의 구애를 받았고, 돈이 필요했던 세이타는 출판사들에게 그의 미발표 원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간신히 아디 발렌테를 실어줄 작은 지역 출판사를 찾았지만, 이는 그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는 결국 통조림 공장에서 일자리를 그만둔 그에겐 만화 시리즈를 개발하고 삽화를 그릴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

아드리아나는 만화를 사랑했지만, 가족의 생계는 점점 힘들어졌다.

아드리아나의 마지막 학기 무렵, 세이타는 더 높은 로열티를 요구했지만, 출판사는 구조조정에 들어가 시리즈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엘리트 학교를 다니며, 반에서 수석을 차지하던 아드리아나였지만, 더 이상 학비를 감당할 수 없었고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학교와 딸의 졸업장에 대해 협상할 기회가 있었지만, 다른 학생에게 수석의 자리가 넘어가는 바람에 그마저도 있던 졸업의 기회도 날아갔다. 아드리아나는 분노했다. 그녀는 여름 방학 동안 그녀의 라이벌에 대한 모든 정보를 파헤쳤다. 집은 어디인지, 어디서 주로 노는지, 여가 시간엔 무엇을 하는지, 무슨 음악을 듣는지, 무슨 TV 프로그램을 좋아하는지...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냈다. 어느 늦은 여름날 밤, 그녀는 그의 귀갓길에서까지 그를 미행했고, 그의 삶을 망가뜨려버릴 수만 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그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비록 그녀의 마음 한구석에서 어떤 무언가가 깨어났다. 그것은 아버지가 탐구해온 새로운 이야기에 반영웅처럼 느껴지는 무언가였다.

세이타는 칩거에 들어간 후, 자신의 환상과 악몽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어두운 분위기의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겨우 재생한 두개골과 뼈로 만든 드론으로 악몽 같은 영역에서 약자를 사냥하고 약자들의 내장을 쑤셔대는 한 여성에 대한 만화였다. 그러나 다크 드리머는 팔리지 않았고, 세이타의 가족들은 오직 벨린다의 수입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아드리아나는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리고 그녀는 브라질 만화의 세계를 위한 웹사이트를 시작했다. 웹사이트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상당한 광고비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웹사이트를 위해 글을 쓰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비록 웹사이트는 계속해서 수익이 창출되었지만 그녀는 다른 아이들에게 무료로 글을 쓰도록 설득했다. 그리고 그녀가 제안을 받자마자 그녀는 웹사이트를 팔고 돌아보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부모님께 수표를 보여 드리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에게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아버지는 그날 아침 그녀가 노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사냥한 해골 상인에 대한 미발표 원고 더미만 남기곤 집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드리아나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도서관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투자와 경제에 대해 독학했고, 곧 자신이 가진 자산을 3배로 불리는 데 성공했다. 고등학교 중퇴라는 학력을 가진 그녀였지만, 그녀가 18살이 되던 해, 그녀는 자수성가 백만장자가 되어 있었다. 이 투자 불가사의에 대한 이야기가 브라질 전역에 퍼지면서, 그녀에게 점점 더 많은 문이 열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자산을 조그마한 회사를 사들일 수 있을 만큼 불어났고, 결국 작은 회사를 인수했다. 그녀는 먼저 회사의 조직원들을 비노조원들로 갈아치운 뒤, 수익을 남기고 회사를 매각했다. 그녀가 회사 매매에 집착하는 동안 그녀에게 유일한 휴식은 아버지가 만든 이 오싹한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아버지의 원고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20대 중반이 되었을 때, 그녀는 정기적으로 회사 매입과 매각을 반복했다. 부동산 중개 회사를 마무리하던 중, 이사회 중 2명이 그녀가 남긴 속이 빈 껍데기의 흔적을 가리키며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움직였다. 아드리아나는 좌절했다. 그녀는 몇 주가 걸려서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냈다. 그러나 그것보다, 그녀는 그들을 다치게 하면 어떤 기분이 들지 먼저 생각했다.

그녀는 그 두 명의 이사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냈다.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미행했다. 심지어는 그들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회의에도 참석하도록 조작했다. 알프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 그녀는 작업을 시작했다. 밀려오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 해골 상인에 영감을 받아 시제품 드론으로 그 둘을 추적했고 잔인한 두 개의 날이 달린 무기로 그들을 토막 살인했다. 감정과 아드레날린의 분출은 그녀가 전에 경험했던 어떤 것과도 달랐다. 그리고 그렇게 회사는 그녀의 것이 되었다!

불안한 마음의 동요가 계속 반복되었다. 그녀는 뛰어든 사업에 방해가 되는 모든 이들을 살해했고, 최대한 많은 이익을 남기며 회사를 팔아넘겼다. 그녀는 주로 세간에 이목을 끄는 대표들이 소유한 회사들을 타깃으로 잡은 동시에, 그들 중 누군가 그녀에게 반기를 들길 바랐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를 거역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특별한 일 없이 ‘실종’되었다.

“생존 투어”로 유명한 폭죽 회사의 공격적인 매니저가 그녀의 마지막 목표였다. 바로 자신의 고향 브라질에서 작업은 이루어졌다.

생존 투어라... 완벽한 위장이 되겠군.’

아드리아나는 그를 퇴역한 비행선 격납고로 유인했다.

사냥은 동이 틀 무렵 시작되었지만, 꽤 시간이 걸렸다. 저녁 시간이 되어서까지 그의 행방을 추적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성공한 그녀는 드론 중 하나로 그를 막다른 골목으로 유인했다. 그러나 그때, 한 쌍의 연이 카메라에 나타나 드론을 격추시켰다. 그녀의 얼굴이 굳어졌다. 노트북을 쾅 닫고 드론이 추락한 곳으로 돌진한 그녀의 눈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휘둥그레졌다. 그곳에서 그녀는 먹잇감이 어둠 속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목격자다.’

‘이런 계획에 없었는데!’

그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칼로 먹잇감의 배를 찔렸다. 내장과 뼈, 그리고 죽어가는 심장이 튀어나왔다. 칼에 찔린 남자의 몸이 좌우로 비틀거리며 녹색 잎사귀 위로 붉은 소나기를 뿌렸다. 남자가 쿵 하고 쓰러지자, 그녀는 목격자들로 고개를 돌렸다. “이 시간에, 이곳에 있었던 게 너희 잘못이지.” 목격자들은 잽싸게 도망쳤다. 피의 굶주린 칼을 들고 그녀는 추격을 시작했다. 무성한 녹색의 나무들이 녹아 짙은 검은 안개로 변하고 있었다. 다크 드리머처럼 뒤틀린 세상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녀의 입가에 아픈 미소가 지어졌고, 이제 그녀 인생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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